허핌의 시선집중
강아지 안락사 후기 - 죄책감은 없었을까
오늘은 저와 20년을 함께 했던 강아지를 안락사 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많이 그리워했지만 이제는 놓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 강아지 안락사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안락사 후기 안락사 30일 전 어느덧 20번째 생일을 맞은 우리 말티즈 엄지의 상태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두 눈에선 피고름이 마르지 않기 시작했고, 더 이상 네 다리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겨워 보였습니다. 집안 사정상 아무도 없이 낮시간 동안을 온전히 혼자 보내야 하는 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밥은 잘 먹고 있으니, 매번 그래 왔듯이 "이러다가 다시 건강하게 일어나겠지"라고 생각하며, 한 주를 더 보냈습니다. 안락사 3주 전 하지..
2022. 7. 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