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여중생 두 명이 장갑차에 깔려 숨진 사고에 대해 다들 기억하십니까. 일명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라 칭해지며 당시 전국민적인 반미시위가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오늘은 20주기 관련하여 추모 집회가 펼쳐졌다고하는데요. 오늘은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무엇인지, 추모집회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팅 요약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
    주한미군 장갑차
    20주년 추모 집회

     

    미선이-효순이-20주기-사진
    효순미선 20주기 추모집회(사진:연합뉴스)

    효순미선 20주기, 미선이 효순이 사건

    1. 미선이 효순이 사건 요약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주한미군이 조종하던 미 육군 장갑차 M60 AVLM에 우리나라 여중생 두 명이 압사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 하루 전날 발생하였으며, 전 국민이 월드컵 열기에 취해있던 시기에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조양중학교 2학년이던 신효순, 심미선 양은 56번 지방도를 따라 ‘초가집’이라는 식당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미군 장갑차가 다가오고 있었으며, 3.3m의 좁은 도로 폭을 지나치다가 두 여중생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이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당일 미 육군 제8군 사령관은 직접 유감을 표했으며, 2억 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였습니다. 피의자인 조종수 워커 하사는 군사재판에 회부되었으나 업무상 과실치사로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판결 후 5일 뒤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된 사건입니다.

    효순미선-영정사진
    효순,미선이의 영정사진(사진:다음 추모카페)

    2. 효순미선 20주기 추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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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서울 도심에서는 신효순, 심미선 양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효순미선 20주기 6.11평화대회 추진위원회의 주최하에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미관계의 평등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사드 반대, 주한미군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하였으며, 오후 4시부터는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연합이 추모제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효순미선 20주기 추모 집회 및 미선이 효순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집회는 꿈을 채 펼치기 전에 안타깝고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다시 한번 추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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