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의 이해 - 불안장애(공황장애 등)

안녕하세요 허핌입니다. 아직 5월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이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었어요.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정신과적 증상 중 불안장애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불안장애란??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합니다. 불안과 공포는 당면한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써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지나칠 경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더 어렵게 하고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고 있어요.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불편감을 초래하고 불안이나 걱정, 혹은 신체 증상이 직장 생활, 대인관계,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에는 다양한 진단이 포함되며, 각각 특징적인 정의와 진단 기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불안장애의 종류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공황장애(panic disorder), 광장공포증(agoraphobia),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특정 공포증(specific phobia), 분리불안 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 등이 포함됩니다.

불안장애의 원인

불안장애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ㆍ뇌내 구조(편도체, 해마, 전두엽, 기저핵)의 연결장애
ㆍ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ㆍ인지 왜곡
ㆍ스트레스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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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불안과 병적인 불안

정상적인 불안 반응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대비하고, 공포반응은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에요. 하지만 정상적인 부분을 넘어선 “병적인” 불안의 경우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병적인 불안으로 볼 수 있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ㆍ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 빛 초조감을 호소하는 경우.
ㆍ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위급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검사상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ㆍ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노출될 때 다른 사람에 비해 지나치게 불안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크게 감정, 신체, 행동 세 가지 파트로 나눠 볼 수 있겠는데요. 각각 파트별로 해당하는 증상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감정 표현으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ㆍ안절부절못함, 공포 또는 지나치게 놀람, 만사 걱정
ㆍ마음이 쉽게 긴장되고 편안해지지 않음.
ㆍ공황발작(불안발작)을 보임.
ㆍ짜증을 잘 내고 예민함.

2. 신체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ㆍ근골격계 : 근 긴장, 통증
ㆍ신경계 : 떨림, 오한 손발 저림과 차가움, 어지러움, 현기증, 수면장애 등.
ㆍ심혈관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벌렁거림, 가슴통증, 답답함, 흉부 불편감.
ㆍ호흡기 : 숨참, 호흡곤란
ㆍ소화기 :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염
ㆍ비뇨기 : 소변이 자주 마려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ㆍ생식기 : 성욕감퇴

3. 행동으로 나타는 불안 증상

ㆍ불안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에 대한 회피
ㆍ서성거림
ㆍ관심을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대처하는 주의 분산 방법의 사용,
ㆍ안정감을 위해 물건(예:약병, 돈, 애완동물 등) 가지고 다니기
ㆍ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술이나 담배 의존

 

 

불안장애의 치료 방법

위에 해당하는 증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불안장애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ㆍ정신치료 : 인지행동치료, 정신역동 치료
ㆍ약물치료 : 항우울제, 항불안제
ㆍ생물학적 치료 : 전기 경련 요법(ECT), 경두개 자기 자극술(TMS)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가족의 역할

불안장애는 혼자 치유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가족들의 지지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ㆍ환자가 불안장애 증상에 고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지지적인 태도.
ㆍ환자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는 점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
ㆍ환자의 증상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거나, 치료받지 않고도 호전되길 바란다면, 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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